[리포트] LG, 맞춤형 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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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그룹이 ‘맞춤형 인재’ 육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LG그룹은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글로벌 인터십, 맞춤형 학과 개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LG그룹은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 (주)LG 강유식 부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LG 인재개발 종합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구본무 회장이 승부사업의 성공과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인재확보를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LG그룹은 국내인재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한 산학협동으로, 해외인재는 연봉, 국적, 형식을 파괴하는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최근 고려대와 ‘주문식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아주대와 6개월 과정의 장기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동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생과 해외 현지법인이 추천한 유학생들을 선발해 1주일간의 국내 LG전자 체험 및 2주일간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LG필립스LCD는 파주에 건설중인 LCD 클러스터단지에 투입할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두원공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2007년부터 1천명에서 1200명 가량의 특화인력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전남대에 설립한 연구개발지원센터에 올해부터 5년간 연구비 등 11억원을 지원해 핵심 전자부품 개발에 필요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LG화학은 국내 주요 대학에서 최고경영자 강좌를 늘리고 산학장학생 제도 확대, 맞춤형 학과 개설을 통해 인재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해외 유학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하고 한국 주재 외국대사관을 통해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학생의 채용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