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신저를 통해 증권가에 돌았던 시장과 기업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주요 메신저를 통해 나온 내용들의 주요 화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최근 시장에서 수급에 긍정적으로 보이는 연기금의 주식 투자 추가 집행 이야기와 주를 이뤘습니다. (S : 연기금, 올해 안에 2조원 추가 집행 예정) 먼저 연기금과 관련해서는 최근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이와 관련해 연기금은 지난 달 5,700억의 주식 매수에 나섰고, 올해 안에 2조원 추가 집행예정으로 월 5000억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이미 890선 가까이 올라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S : 대신증권, 10월 지수밴드 최고 930선) 이와 관련해 최근 증권사들은 평균적으로 고점을 850선 수준을 예상했는데, 10월 초 강한 반등에 따라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자 투자전략을 수정하는 등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신증권의 경우 대신증권 10월의 주가지수 밴드를 830~930선을 예측했으며, 최근 지수 상승으로 시장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이야기들도 나왔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해 투자전략 담당자들이 기관세미나로 엄청 바빠졌다는 이야기들과 기관들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습니다. 종목들에 대한 메신저도 많았는데, 먼저 최근 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기업에 대한 사모펀드 관심주와 자산주 테마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S : 제일모직, 사모펀드 수혜주) 먼저 제일모직과 관련해 사모펀드관련 Top pick으로 꼽히는 종목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주주외 특수관계인 지분이 11%인데 자사주 빼면 8%에 불과하며, 기타 주요주주는 국민연금 8%, 모건 6%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격인 삼성에버랜드의 지분도 4% 보유하고 있어 삼성 전체의 지배구조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라는 내용이 흘러 나왔습니다. (S : 대주주 지분율 낮은 상황) 이와 관련해 과거부터 제일모직의 경우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해 우리사주조합이 주요주주로 있었고, 현재 삼성카드가 4.9%를 가지고 있어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S : 다날, 경쟁사 지분매입 M&A 관심) 또, 중소형주 가운데 무선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다날은 경쟁사인 "5425"에서 최근 지분 5% 매입. 단순투자 목적이라 밝혔으나 대주주 지분 26%에 매년 자본금 이상의 순익을 내고 있어 M&A관련 시장주목 받을 가능성 있다는 내용도 나왔습니다. 이에 회사측에서도 지분확대 나설 가능성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는 이야기들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4일 5425는 4일 금융감독원에 지난 1일 기준으로 다날 주식 33만 6,241주(5.49%)를 장내 매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다날은 오늘 공시에서 9월부터 매수한 자사주 취득 50만주가 완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자산주 테마가 최근 시장에서 이어지면서 사조산업현대백화점 H&S가 관심권이라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S : 사조산업, 신동방 분할 평가익 수백억원대) 사조산업은 분할 후 신동방의 지분 37.83%(270만주) 보유중이며, 평균단가 4,300원으로 현 시세대비 평가차익이 수백억대에 이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신동방은 지난 달 1일 식용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 (주)신동방으로, 전분당과 사료 사업부문은 존속법인 신동방CP로 분할한 바 있습니다. (S : 현대백화점H&S, 세운상가 평가익 상당할 듯) 또, 현대백화점H&S는 자산주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제시됐습니다. 세운상가(공시지가 419억) 보유중인데 마지막 자산재평가 98년으로 평가차익 상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M&A와 자산주에 대한 일부 종목들의 이야기 외에도 수주나 여타 실적 호전에 대한 종목 이야기도 전해주시겠습니까? (S : 휴먼텍코리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휴먼텍코리아의 경우 8월에 이어 9월에도 사상 최고 실적 달성함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또한 금주 중 대규모 수주건에 대한 발표설도 돌았습니다. 휴먼텍코리아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국내 사업본부가 분사한 엔지니어링 업체로 최근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괄 수주공사 계약방식인 턴키(turn-key) 베이스 방식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S : 세양선박, 우방 인수 본계약 발표설) 세양선박은 오늘 우방 인수 본계약을 발표한다는 설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세양선박은 지난 번 공시에서 우방주택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영화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쎄븐마운틴과 오늘 이행보증금 납부와 MOU 체결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 : 커네텍, 유무상증자로 유동성 개선) 이밖에 케너텍은 어제 유상 8%, 무상 40% 증자계획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유동성 개선과 향후 신규사업 본격화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