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분양시장 '냉탕 온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정부의 부동산 경기 연착륙 방안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비수기 이후 잠시 늘어났던 동시분양 물량이 다음달에는 또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4만 9천 여 가구.
이번 달 6만4천 여 가구 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보다도 11% 줄어든 물량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분양시기를 또 다시 늦춘 결괍니다.
CG1> 지역별 10차 동시분양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모두 18곳 2천35가구가 공급되고, 경기가 29곳 만2천5백 여 가구, 인천 5곳 3천2백 여 가구 등
수도권에서 모두 만7천8백 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S1> 서울 10차, 대폭 확대
서울지역의 경우 모두 2천35가구가 공급돼 9차보다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번달 분양되는 화성 동탄 신도시 분양을 피해 다음달에 대거 분양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CG2> 서울 10차 동시분양
특히 이번 10차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를 피해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대폭 늘어날 계획입니다.
관심을 끌었던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차 아파트 재건축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 2차의 재건축인 ‘대치아아파크'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강북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성북구 삼선동2가 삼선1구역을 재개발해 모두 254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합니다.
도봉구 창동에서도 모두 198가구가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규제를 피해 다음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10차 동시분양.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