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정보통신 표준화 기구인 ITU-TWTSA, 즉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의 의장단에 진출했습니다. WTSA는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화 분야 최고 의결기구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WTSA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박기식 박사가 제4위원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돼 지난 1953년 가입이후 최초로 의장단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박기식 박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표준총회 부의장도 역임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에 세계전기통신표준화회의 의장단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임을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됐다"며 "이로써 표준화 문제에 있어서도 국내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