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시장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공장에서 현대차의 유럽수출 전략차종도 동반 생산될 전망입니다. 현대모터유럽 판매마케팅 담당인 워너프라이 부사장은 美 자동차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모델들이 기아 슬로바키아공장에서 동반 생산되는 방안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너 프라이 부사장은 "슬로바키아공장이 2006년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2007년 또는 그 이후부터 현대차가 엘란트라(국내모델명 아반떼XD)와 엑센트(베르나)를 대체할 준중형급 모델을 슬로바키아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덛붙였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