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부터 삼성전자 등 우량 대표주들의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 일정과 주요 관심 사항을 류의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2일 인텔과 15일 삼성전자.IT 대표 주자들은 이날 투자자에게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 것인가. IT 반등에 힘입어 지수가 880선까지 올라서자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곧 발표될 이들 기업의 실적에 쏠려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무엇보다도 영업이익이 3조를 지키느냐가 관건입니다. 9월에 내놓은 증권사별 평균 전망치는 3조 2천억원. 지난 1분기 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분기 3조 7천억원에 이어 다소 주춤한 편입니다. 실적이 후퇴하리라는 것은 일반적인 예상인 만큼 문제는 그 폭입니다. 예상 밖으로 하락 폭이 작다면 오히려 4분기 이후 반등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 대장주의 뒤를 이어 19에서 20일은 LG전자삼성SDI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PDP와 휴대폰, LCD 등 핵심 사업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금융주의 대표 주자인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22일에 실적을 공개합니다. 가계 부실에 이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부실이 은행가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부실 관련 충당금 부담과 연체율, 고정 이하 여신 비율 감소 등이 화두로 꼽힙니다.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현대자동차는 엇갈리는 증권사의 추천 의견을 한 곳으로 몰아갈 만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영업이익률 추이와 신용 판매에 따른 충당금 그리고 지분법 평가익 등이 관전포인틉니다. 급등 장세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입니다. 실적 시즌이 임박하면서 기업들마다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투자자의 눈과 귀과 한데 쏠리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