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에도 4%대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기자)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로 전년 동월 대비 3.9%로 4%대에 육박했고, 생활물가도 5%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9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3.6%로 정부가 목표로 한 3%대 중반에서 움직였지만 지난달 물가가 3년래 최고수준으로 급등했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고공행진을 지속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유등 공업제품과 시내버스등 공공서비스 부문이 오른 반면에 무와 배추,배등 농축수산물이 내렸구요. 하지만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달대비 0.2%, 작년 동월 대비 5.7%를 기록,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소, 과실 등의 신선식품은 전달대비 1.6%가 내렸지만 작년 동월대비로 7.3%의 상승률을 기록,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입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부산이 전월대비 0.2%올라 가장 높았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0.1%, 대구와 광주,울산등은 지난달과 같은 보합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연말에 공공요금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3%대 중반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나온 물가지수가 콜금리인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