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15곳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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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등 전국 15곳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됐습니다....주택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정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충남 공주시 등 전국 15곳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국민은행의 집값동향 조사자료를 토대로 주택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서면 심의로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심의위원 18명중 거의 모두가 지정 유보에 동의했습니다.
주택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일치를 본 것입니다.
이에 따라 8월 집값 조사에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던 15개 지역은 부동산거래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이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충남 공주와 아산시를 비롯해 충북 청원군, 서울 광진.양천.영등포구, 대전 동.중.서.유성.대덕구, 성남 수정구, 경기 안성시, 청주 흥덕구, 경남 창원시 등입니다.
이들 지역은 집값 상승률이 월간 1.5%, 3개월간 3%, 연간 2배 가운데 적어도 한가지 이상 기준에 부합돼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이들 지역에 대해 집값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한 기준에 맞더라도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고지역 지정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주와 청원 등은 기존 아파트 수가 적어 신규아파트 분양을 통한 가격 상승은 당연한 현상이고 아파트값도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건교부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과 강동구 암사동 같이 문화재보호구역 등 다른 규제로 묶여 이중규제를 받는 지역의 경우도 이르면 이달말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부분해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