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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KE 2004] "다시 한번 뜁시다" 부활의 합창..첫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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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인케(INKE.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2004"및 "벤처코리아" 행사장은 국내외 한인 벤처기업인 2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 행사에는 홍콩,독일,미국,일본 등지의 외국 기업인 1백여명이 내한한 데다 삼성,LG,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도 벤처기업들과 구매상담을 위해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전하진 인케 의장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인케는 새로운 기술과 신시장에 도전해 온 우수 벤처기업들의 최대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며 "인케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한민족 벤처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일궈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케'와 '벤처코리아'행사가 열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은 이날 공식 행사가 개막된 오후 4시 이전부터 참석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이 행사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네트워크'구축에 나섰다. 첫만남부터 관심사를 공유한 일부 기업인들은 별도의 상담약속을 잡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캐나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 외국에서 온 교포 기업인들과도 팸플릿을 교환하는 등 첫날부터 인케행사장은 '교류의 장'으로 뜨거워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명박 서울시장,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축하만찬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해외에서 온 기업인과 국내 벤처인들이 서로 뒤섞여 축배를 들거나 '파이팅'을 외치며 벤처기업의 '부활'을 기원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띄었다.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뛰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은 "그동안 인케가 국내외 한인벤처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부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과 기술협력 투자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수 벤처기업 채용박람회에는 이른 시간부터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이 행사에서는 한글과컴퓨터 정소프트 길라씨앤아이 등 26개 기업이 현장에서 3백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했거나 현장에서 작성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진지한 면담을 가졌다. 반민아씨(명지대 산업시스템공학과 4년)는 "올 하반기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다소 늘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취업은 쉽지 않다"며 "우수 벤처기업은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에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반씨는 "행사장에 와보니 해외로 뻗어나가는 우리 벤처기업의 역동성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처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한 전시회인 '월드리빙테크놀로지쇼'가 그랜드볼룸 로비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픽셀플러스(반도체부품) 이쓰리넷(모바일온라인게임) 레인콤(MP3플레이어) 손오공(완구) 성진씨앤씨(DVR) 등 8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참가 기업들은 판매금액의 일부를 벤처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임상택·문혜정 기자 lim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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