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053800]는 미국 보안업체인 사이바리 소프트웨어와 안티바이러스 백신인 V3 엔진 공급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안 연구소는 이에 따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사이바리의 제품이 공급되는 전세계 50개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소는 계약을 통해 사이바리의 기존 고객인 HP, 노키아, 소니 등도 자사고객군으로 확보하고 사업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체크마크 인증 4개 획득, 바이러스 블러틴 100% 어워드 수상등으로 공인받은 기술력을 재확인받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사이바리는 자체 개발한 메시징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에 세계 유수 업체의 백신 엔진들을 탑재하여 판매하는 e-메일보안 전문업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