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코스닥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해외 현지 사무소 개설과 관련한 공시가 눈에 띄었는데..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다. 에쎌텍이 대만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고 공시했죠? 기자> 네..그렇다. 디스플레이관련 장비업체인 에쎌텍은 대만에 현지사무소를 개소하였다고 밝혔다. 대만 LCD업체인 이노룩스에 공급한 27억원장비등 사후 서비스를 위해서다. (S-에쎌텍, 대만현지 사무소 개소) 본사직원 3명이 상주하고 현지에서 직원 3명을 채용해 6명이 근무할 예정. 에쎌텍은 지난 2001년 대만지역에 진출해 매년 20억원 이상의 제품을 대만 페널업체에 공급하고 있고 올해 250억원의 수출예상액 중 10%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다. 앵커> 그렇다면 단순히 납품한 장비의 사후관리를 위해서만 진출한 것 같지는 않은데.. 기자> 그렇다. 에쎌텍은 이번 사무소를 거점으로 대만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다시말해 대만사무소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 시키고 대만시장의 마케팅과 수출의 거점을 활용할 예정. (S-대만시장 적극적 공략) 특히 최근 신규개발한 레이저 패널절단 장비의 공급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비는 최근 국내양산에 들어가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품질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에셀텍은 북경 사무소도 개설하면서 과거 현지 에이젼시를 통한 수출에서 벗어나 중국과 대만에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 앵커> 엠텍비젼도 해외 사무소 설립 공시를 했죠? 기자> 엠텍비젼은 기존에도 미국의 현지법인이라든가 영국지사를 비롯해 유럽각지에 연락사무소형태로 있는 회사. (S- 엠텍비젼, 중국시장 교두보 확보) 최근 중국시장에서 카메라폰의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중국의 거대 휴대폰 회사들에 좀더 다가가기 위해 상하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현재 엠텍비젼의 중국 매출액은 100억원 미만을 기록중이지만 이번 중국사무소 개설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또 엠텍비젼은 앞으로도 중국시장의 개척을 위해 추가 사무소 설립이라든가 현지법인설립도 가능하다고 얘기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