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일괄적으로 30원씩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행 160원 하는 5g이하의 보통우편은 190원으로, 240원인 빠른 우편은 270원으로 오릅니다. 정보통신부는 1일 우편분야의 경영수지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우편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우편요금 인상은 지난 2002년 1월 이후 약 3년만입니다. 정통부는 이번 우편요금 조정을 통해 증가하는 세입으로는 불만보상제를 확대하는 등 우편서비스 품질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경영수지 정상화를 위해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하며 최근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택배와 국제특송시장의 매출 증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