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입이 5억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입 1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층도 계속 늘어 소득 불평등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기준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5억원을 넘은 고소득자는 모두 3천81명으로 전년에 비해 22.7% 늘었습니다. 과표 1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또한 119만5천300여명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