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국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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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현대캐피탈 실무 임원들은 중국 진출과 시장 조사를 위해 베이징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은 GE소비자금융과의 전략적 투자유치후 현대캐피탈 실무 임원들이 중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어서 금융업계는 GE와의 해외 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양사의 제휴 당시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등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제휴지역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또, 데이빗 니센 GE소비자금융 글로벌사장도 제휴식에서 "한국을 포함,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금융에 관심이 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1일 제프리 이멜트 GE 그룹회장의 방한을 앞둔 시점여서 향후 현대차와 현대캐피탈 그리고 현대카드 등의 사업 제휴와 협력이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영과 관련해 현대캐피탈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조사 차원의 사전 탐방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