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현금가보다 높은 가격을 적용해온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들과 공동 운영중인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을 통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카드거래 거절 및 회원 부당대우 가맹점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87개 가맹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만해도 149곳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342곳으로 늘어난데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증가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