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자홍 LG전선 겸 산전 회장이 최근 연이어 계열사 결속 행사를 개최하는등 그룹사 관련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팀 한익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자홍 LG전선 겸 산전 회장이 독자적인 LG전선그룹 문화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회장은 지난 6월 LG전선그룹 R&D워크샵을 개최, 계열사간 연구개발(R&D)시너지창출를 강조한데 이어 23일에는 '2004 혁신한마당' 에서 계열사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했습니다. NS)구자홍 LG전선 겸 산전 회장(R&D와 경영혁신부문에서 계열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시급하다) 혁신한마당 행사는 23일 충북 청주의 LG산전 연수원에서 6개 계열사 CEO, 각사의 혁신담당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구 회장은 또 “지금은 각 계열사들이 R&D워크숍과 혁신한마당을 통해 서로간 미래 성장 준비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계열사간 R&D 및 경영혁신 부문에서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양행사는 모두 6개 계열사 CEO들이 모두 참석한 것이 공통점이며 R&D워크샵은 계열사간 R&D, 혁신한마당은 경영혁신부분에 대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한 LG전선그룹은 LG브랜드를 과도기적으로 사용할지, 아니면 처음부터 독자 브랜드로 나갈지 늦어도 연말까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LG전선 관계자는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후 새로운 그룹 형태의 독자 경영을 추진하는 상태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라는 과제는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