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수산중공업 연구부장(41)은 다양한 중장비용 부품과 관련기술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장은 지난 90년 수산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기술연구소에 몸담아오면서 천공장비의 타격운동장치인 드리프터를 국내 첫 개발했다. 그는 드리프터의 피스톤 운동에 따른 긁힘을 방지하고 마찰력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드리프터를 독자 설계했다. 이 부장은 국내 최초로 SB타입의 유압브레이커를 개발,국내 유압기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