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산아 생존·치료 새 전기..인공자궁 태반모델 국내 첫 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물실험을 통해 최대 48시간 동안 태아를 생존시킬 수 있는 인공 자궁태반모델이 개발됐다. 조선대 송창훈 교수(산부인과)와 서울대 이국현 교수(마취과)팀은 임신기간이 1백50일인 암 흑염소의 자궁에서 1백20∼1백30일째 태아를 꺼내 탯줄에 체외순환 회로를 연결한 뒤 인공양수로 채워진 자궁 실험관으로 옮겨 생존시키는 방식으로 인공 자궁태반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교수는 "현재까지 이 같은 실험을 통해 최대 48시간 동안 태아를 생존시킨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인공 자궁태반 모델을 사람에게 적용하려면 앞으로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 자궁태반은 폐가 성숙된 미숙아를 보육하는 인큐베이터와는 달리 폐의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조산아를 생존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기형아 가능성이 높은 조산아를 자궁 밖에서 수술하거나 치료할 수 있으며 태아발달 연구의 중요수단이 되고 있다. 인공 자궁태반은 모체 태아 간 약물전달 과정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과 태아의 뇌 손상 발생 원인규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교수는 "조산아는 암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조산아의 경우 상당부분 뇌성마비로 인해 일생 동안 고통을 받는 등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국내 출산아는 50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10%가량인 4만∼5만명이 조산아로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샀다 팔았다 지쳤어요"…30대 직장인, 퇴직연금 베팅한 곳

      직장인 양모씨(32)는 최근 퇴직연금 계좌 자산 대부분을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재편했다. 그동안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수시로 갈아타며 수익을 노렸지만 번번이 매수·매도 타이밍을 놓치며 손실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TDF로 갈아탄 이후에는 수익률의 등락 폭이 눈에 띄게 줄었고,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TDF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처럼 10년 이상 장기 운용이 필요한 자산은 단기간 수익률보다 변동성을 관리하며 꾸준히 수익을 쌓는 전략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샤프비율’로 안정성 확인TDF는 ‘자율주행 연금’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생애주기형 펀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확대해 변동성을 낮춘다. 투자자는 자신의 은퇴 연도에 해당하는 ‘빈티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완성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TDF를 선택할 때 단순 수익률보다 ‘샤프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샤프비율은 투자 위험 대비 초과 수익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변동성 대비 효율적인 성과를 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한 해 20% 수익을 내고 다음 해 절반으로 떨어지는 상품보다 매년 6~7%씩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상품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실제 펀드 성과를 뜯어보면 샤프 비율이 왜 중요한지 드러난다. 삼성자산운용

    2. 2

      [부고]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손우영씨 별세,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씨 부친상 = 21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3. 3

      "어쩔 수 없다" 삼성의 '승부수'…고심 깊어진 SK하이닉스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프리미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엔비디아 공급은 '압도적으로 늘린다'는 기조로 하고 있습니다."삼성전자 HBM 개발을 총괄하는 황상준 메모리개발담당(부사장)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의 GTC 2026 행사장에서 한 말이다. 그가 말한 프리미엄 HBM4는 초당 동작 속도가 13기가비트(Gb)로 엔비디아의 요구 조건(10~11Gb 이상)을 크게 웃도는 고성능 제품을 뜻한다. 그는 이날 "100% 제품이 고성능으로 다 나오니까, 거기에 맞춰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고성능 HBM4가 100%다"현재 초당 13Gb 속도를 낼 수 있는 HBM4를 만드는 곳은 삼성전자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자사 HBM4에 대해 공식적으로 '11.7Gb'를 말한다.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대상 고성능 HBM4 공급을 확대하면, 엔비디아 대상 삼성전자의 HBM4 점유율이 업계 전망치인 '30%'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황 부사장은 점유율에 대해선 "저는 엔지니어라서 엔비디아 대상 점유율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황 부사장의 자신감은 'HBM4의 두뇌'로 불리며 성능과 전력 컨트롤을 담당하는 '베이스다이'의 기술력에서 나온다. 요즘 HBM 고객사는 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AI 서비스 고도화로 고성능 HBM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데, 덩달아 커지는 전력 소모와 발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준(俊) 첨단 공정인 4㎚ 파운드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전력 안정성을 좌우하는 파워 커패시터를 극대화했다. 로직 공정 기반 MIM(metal insulator metal) 커패시터를 새롭게 적용한 점도 삼성전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