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민무장경찰 부대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중앙군사위 주석 취임 후 최근 연일 전국적으로 지지 활동을 강화하고있다고 대만과 홍콩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해방군 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와 육해공군과전략 미사일부대인 제2포병 및 각 군구(軍區), 무장경찰 부대들이 최근 수일째 후를군사위 주석으로 임명한 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기 4중전회)의 결정이 옳았다면서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신화는 해방군과 무장경찰 부대는 "후진타오가 주석인 새 중앙군사위원회를 단호하게 옹호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수억명이 시청하는 중국 최대 방송사인 CCTV(中國中央電視臺)도 중국의 "전체 군대와 인민무장경찰 장병들은 16기 4중전회의 정신을 배워 4중전회의 각종 결정을 단호하게 옹호하며, 후진타오가 주석인 새 중앙군사위를 확고히 옹호한다"고 밝혔다고 22일 밤 전했다. 군과 두 대표적인 매체가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후를 옹호하는 것은 선전 의도가상당히 짙다고 대만 TV가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