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48달러선을 돌파해 사상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59달러, 3.4%가 급등한 48.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19일의 48.70달러에서 불과 35센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허리케인 이반의 영향으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910만 배럴이나 감소한 2억 6950만 배럴로 집계됐다며 재고가 8주 연속 줄어들며 28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