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당국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관련 전임원 2명을 검찰고발하는 등 제재조치를 확정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박종섭 전 하이닉스 사장 등 2명을 검찰고발하고 박종섭 전사장, 장동국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해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의 내렸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서는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특히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징금 7억7천만원과 특정회사 감사업무제한 5년, 그리고 공인회계사 2명에 대해 직무정지 등의 엄중제재를 내렸습니다. 이것은 고의 1단계에 상응하는 것으로 회계법인에 대한 제재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증선위는 그러나 하이닉스의 과거 분식금액이 현재 모두 해소된 상태여서 현직 대표이사 등은 제재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97년부터 99년 사이에 부채를 자산으로 가공하는 방법으로 최대 1조9천억원의 분식회계를 했습니다. 이후 매년 5천-6천억원씩 분식금액을 떨어내 지난해말로 분식금액은 모두 해소된 상태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