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29분께 인천시 남구 관교동 노상에 서 있는 레조 승합차안에서 이 동네에 사는 이모(52)씨와 이씨의 처 지모(4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빌라 경비원 양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길가에 차량이 오랫동안 서있어 안을 들여다 보니 사람이 죽어있는 것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의 문이 잠겨있고 차량 뒷자석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부부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