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 10월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모두 174만9천회선의 100M급 광케이블을 각 가정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이 구축되는 'FTTH'가 본격화되며 실시간 스트리밍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광케이블이 각 아파트 단지 입구나 건물 입구까지만 구축되고 구내통신이나 가정까지는 기존 선로를 이용해 각 가정의 인터넷 속도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21일 'FTTH 기술구현을 위한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KT는 올 10월 전남 광주지역에서 100가구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2005년에는 8천회선, 2006년에는 11만9천회선으로 점차 광케이블 보급을 늘려 2009년까지 모두 174만9천회선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KT 전홍범 상무는 "이를 통해 FTTH의 국내 시장 활성화와 국내 개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