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웅진코웨이개발, 부엌가구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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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진코웨이개발이 OEM 생산방식으로 고가 부엌가구 시장에 진출합니다.
그런데 외주 업체에 맡기는 생산은 품질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잡니다.
[기자]
디자인 개발인원 7명, 영업 담당자 100명.
웅진코웨이개발은 부엌가구 사업 진출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생산도 외부업체 2곳을 선정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구시장이 극심한 침체인 상태여서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고가 가구 시장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수입품에 견줄만한 품질을 갖췄다. 고가는 여유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외부생산업체가 부엌가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던 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품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전 품질 테스트 등 QC(품질보증)이 절차별로 거쳐져야 되는데 의심스럽다"
최근에 영업인력을 구축한 것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가 시장의 특성상 영업사원이 각 가정의 부엌에 맞는 제품을 설계해줘야 하는데
이것은 오랜 노하우가 필요하단 설명입니다.
가구 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개발이
극심한 불황 극복과 높은 가격에 걸맞는 제품을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