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IMM자산운용의 '우리적립식주식·혼합투자신탁'은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을 적극적으로 배분하는 적립식 상품이다.


주가 상승기엔 이익을 극대화하고 하락기엔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가가 다양한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는 주식편입비율을 높이되 반대로 밑으로 떨어질 때는 편입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주식형은 증시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이 최대 90%에서 최소 0%,혼합형은 60%에서 0%까지 조정된다.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종목 선택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운용전략이다.


과거 10년여간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이 같은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펀드운용은 종목선택에 집중하는 방법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고 환매수수료도 부과되지 않아 중장기 투자자는 물론 주가 상승을 예상한 단기 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다.


우리증권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의 이홍재 주식운용본부장은 "경기사이클이 점점 짧아지면서도 변동폭은 커지는 국내 경제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산배분은 가장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로 판단된다"며 "특히 자산배분전략은 1년 이상 투자할 때 효과가 좋아 장기 투자할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