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주요주주들이 사상 최대의 상속세를 내며 화제를 모은 대한전선이 진로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추진을 본격화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기업팀 한익재기자입니다. 기자)최근 상속을 완료하며 전열을 정비한 대한전선이 진로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본격화, 진로 인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강춘구 대한전선 경영전략실장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자금부담을 완화시키고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위해 진로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하기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실장은 이와함게 "현재 여러군데 업체와 동시에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진로 인수 후보로 언론에 오르내린 업체들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업체 이름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전선은 두산, 롯데등과 함께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면서도 경쟁사대비 자금력면에서 열세에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무주리조트와 쌍방울등 굵직굵직한 M&A를 잇따라 성사시켜 자금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때문입니다. 이번 컨소시엄구성 추진으로 대한전선은 자금력 관련 주변의 우려를 크게 불식시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한전선은 또 LG전선과 경합하고 있는 진로산업 인수와 관련, 이달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 빠르면 내달중순이전에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로는 메릴친치와 주간사 계약을 마친 상태로 10월에 M&A 시행 공고 및 인수의향서 접수를 완료하고 데이터룸 실사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이후 정밀 실사 및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말까지는 변경 정리계획안을 인가받아 M&A를 종료할 계획입니다. 진로 인수에는 대한전선과 두산이 공개적으로 인수를 밝힌 상황이고 이밖에 롯데그룹, 하이트맥주, CJ, 동원F&B, 얼라이드도맥, 뉴브리지캐피털등도 진로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