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예년같으면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시끌벅적할 화장품 업계가 경기 부진을 반영하듯 조용한 모습입니다. 김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화장품 업계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이벤트가 고객을 맞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태평양만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을 뿐 다른 업체들은 이벤트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정이 어렵다는 얘깁니다. 추석 매출 목표도 낮추었습니다. 화장품 업계 1위인 태평양도 추석 매출 목표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675억원으로 잡았습니다. 백옥생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10억원 감소한 6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LG생활건강코리아나 등도 추석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장품시장의 장기 부진으로 명절 특수마저 실종된 셈입니다. 업계관게자 2년동안 업체마다 매출이 마이너스거나, 제로 혹은 5% 미만의 성장.. 경제가 풀리기 전까지는 (매출) 회복이 어려울 것.. 불경기로 인해 선물세트 구성도 바뀌었습니다. 중가 제품이 감소한 대신 저가 선물세트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도 화장품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업체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