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7세 '꼬마선수'와 전격적인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주니어 축구캠프에 참가했던 7세의 닐 메이슨군과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영국의 남부지방 브라이턴 출신의 메이슨은 최근 아버지와함께 2주간의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캠프에 참가해 뛰어난 재능을 선보여 구단측의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알 마드리드측은 여름캠프가 끝난 뒤 메이슨의 부모와 만나 공식적인 계약을체결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학교 규정상 취업연령이 8세 이상으로 돼있지만 구단측은 이를 어기면서까지 메이슨과의 계약을 서둘러 그의 '천재성'을 입증했다. 이미 메디컬체크를 끝낸 메이슨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경기장인근으로 이사했다. 레알 마드리드측은 메이슨이 제대로 성장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 최연소 데뷔했던 웨인 루니(16세297일)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