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동호회] 네이버 '부산 프리마켓' .. 하나뿐인 예술작품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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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만 파는 사람들이 있다.
명품을 좇아 취향이 획일화되고 있는 세태 속에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물건을 만들어 장터를 열고 있는 것.'나에겐 쓸모없지만 누군가는 꼭 필요로 할 것'이라는 실용주의 정신에서 출발한 벼룩시장(flea-market)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둥지를 튼 '부산 프리마켓'(cafe.naver.com/busanfreemarket.cafe)도 벼룩시장의 하나로 출발했다.
그러나 쓰던 물건을 파는 기존 벼룩시장과는 조금 다르다.
생활예술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일반인의 생활중고품 수집품 등 자유롭고 다양한 물건들을 제한되지 않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free-market)이다.
이는 카페를 운영하는 임성애씨의 카페 운영 철학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술마켓과 중고마켓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 매주 토요일엔 '부산대학교 담벼락'을 빌려 예술작품 전시회 같은 '장터'를 연다.
아마추어의 예술작품 전시회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예술마켓에 작품을 전시하고 팔기 위해서는 작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자기 소개와 작품 소개를 해야만 작가로 등록된다.
매주 '부산대 담벼락' 벼룩시장에 나오는 작품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볼 수 있다.
아마추어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싶기는 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이 꺼려지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전시회를 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접속,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프리마켓의 기반도 더 단단해지고 있다.
벼룩시장이 매번 '주제'를 걸고 열린다는 점도 색다르다.
지난달엔 문화소통단체 '숨'이라는 클럽과 함께 '예술 프리마켓'을 열었다.
오는 18일엔 '재미난 복수'라는 주제로 프리마켓을 열고 벽화 작업과 사진 전시회도 곁들일 예정이다.
이 카페에는 현재 1백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다른 카페들과 연합해 움직인다는 점이 다른 카페들과 다르다.
운영자인 임성애씨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사회의 문화흐름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카페 운영의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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