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양증권이 비가 쏟아진 악천후 속에서 지난 주말 실미도로 향했다고 합니다.무슨 사연일까요. 현장을 다녀온 류의성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1>> 갑자기 실미도에는 왜 갔습니까? 기자>> 네. 해병대 유격훈련을 받으러 갔습니다. 한양증권 유정준 사장외에 임원과 팀.지정장급 40여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강도높은 극기훈련을 받았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을 반납하고 1박 2일간 17시간동안 훈련을 소화해냈습니다. 한양증권은 지난 여름에도 30km 야간행군을 실시해 정신 재무장을 다진 바 있는데요, 이번 해병대 유격훈련을 통해서 치열해진 증권시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우수한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여기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석주 한양증권 이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석주 한양증권 이사 앵커2>> 어떤 훈련을 받았나요? 기자>>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에게도 버거운 고강도 훈련을 받았습니다. 첫날은 군사훈련의 기본인 제식훈련과 PT체조를 받고 육상 IBS훈련,여기서 IBS는 소형고무보트를 말합니다.그리고 해병대 훈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헤드 케리어,보트 기마전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요일은 아시다시피 비가 그야말로 퍼부은 날씨였기 때문에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그런 악천후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비를 맞는 것보다는 바다물속에 있는 것이 오히려 더 따뜻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둘째날은 본격적인 해상 IBS훈련을 받았는데요 실미도에서 무의도까지 보트로 노를 저어서 이동하는 페다링과 보트밑 잠수, 산악구보와 갯벌훈련을 한사람의 낙오없이 소화해냈습니다. 군에서 유격훈련을 받게되면 하자 할수 있다 초전박살 유격자신 같은 구호를 외칩니다만, 이번 훈련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나 고객자산 우선 같은 구호를 정해 증권인으로써의 책임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앵커3>> 훈련도 훈련이거니와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서 쉽지 않았을텐데,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은 소감 들어볼까요? 기자>> 훈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양증권의 팀장과 지점장급 이상으로 가장 나이어린 분이 36세였습니다.처음에는 두려움반 설레임반이었다고 합니다. 해병대 유격훈련을 직접 지휘한 유격교관과 한양증권 정범선 광주지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성광진 해병대 유격교관+정범선 한양증권 광주지점장 유격훈련을 마치고 퇴소식때는 전투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훈련을 무사히 끝냈음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앵커4>> 51년생인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도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낙오없이 대열을 이끌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기자>> 네. 대열 맨 앞에서 제대를 이끌었구요 직접 배식도 담당하는등 솔선수범했습니다.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은 무한경쟁을 요구하는 지금의 급박한 환경 변화에서 특히 한양증권 같은 중소형사에게는 생존이 걸려 있다고 지적하구요,스스로 어떻게 그 길을 찾아 나갈 것인가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S-) (우수 증권사 거듭나는 계기로) 유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극기훈련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 변화를 다짐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클로징(류의성 기자 esryu@wowtv.co.kr) 여담입니다만 매월 산행과 행군 극기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구요, 이번에는 팀장급 이상이었으니까 다음에는 팀장급 밑의 직원들을에게도 유격훈련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