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행장, 연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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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진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정태 행장이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재발표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지 않은채 10월말 임기를 마치고 퇴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금감원의 제재여부에 대해 행정소송 여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회계기준 위반 중과실 여부에 대한 외부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추가의견과 은행의 건전성과 주주이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사회에서 추후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정태 행장은 연임불가라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는 김행장은 합병은행의 초대은행장으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소신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향후 은행차원에서 불복소송을 결정할 경우 김행장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고 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이사회는 추가 의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행장이 연임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임행장 선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임시 주주총회는 예정대로 10월29일에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 주가는 김행장의 연임포기 의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보다 0.9% 상승중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