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유 건)가 2007년도 ASTA(미주여행업자협회) 해외총회의 제주도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이 행사의 유치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ASTA 본부와 접촉해 왔으며, 행사개최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 8월 유치경쟁국 중 처음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2007 ASTA 해외총회는 미주여행업자협회에서 새로운 관광지 소개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유치 성공 시 2007년 3월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됩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푸에르토리코, 터어키 등 3개 국가가 강력한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프랑스와 이태리 등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행사유치에 성공할 경우 제주도는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와 ASTA 양대 국제기구의 총회를 모두 개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브랜드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