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종합지수가 14포인트 올라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목요일은 선물옵션 9월 만기였는데 보통 당일날 무난하게 넘어가더라도 이튼날 기습으로 매물을 청산하는 일이 종종 있어 조심스러웠으나 역으로 지수를 다시 한번 위로 당기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지수는 올랐고 상승 추세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상승시장에서 철저히 엇박자를 내면서 소외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7월16일 거래소 지수는 739포인트,8월10일 종가는 836포인트 ,98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7월16일이후 12포인트가 오른 370으로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이 기간동안 2조8천26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조9천994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읽고 대응한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과학적 투자전략이 아니라 여전히 추측과 단기대응으로 지수상승에서 소외됐다고 할수 있습니다. 지수가 오르면 미리 잘라 팔고 또 엇박자가 남에 따라 지수가 오르게 되면 이제나 저제나 조정타이밍만 보면서 매도로 대응한 셈입니다. 역시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은 것 입니다. ▶기술적 분석 패턴 게임은 이제부터 입니다. 지수는 오르면 조정을 받게 됩니다. 제아무리 화려한 시장도 쉼없이 갈수없습니다. 상승타이밍을 놓친 외국인은 개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간다… 과거 여러 사례에서 볼 때 개인이 사게되면 이제 매물이 나오게 됩니다. 큰 덩어리의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조정받게 되고 개인들은 조정이 있을 때마다 주식을 사들여 물량을 받아냅니다. 그러다보면 그동안 원했던 조정폭까지 하락하게되고 …아이쿠…거기가 고점이었구나를 알게되고 또다시 시장이 달궈지기를 기다립니다. 기술적 패턴상 일봉차트는 지난금요일 아래꼬리를 길게달면서 매물을 받아서 먹으면서 지수를 올린 모습입니다. 주봉은 지난주 (9월첫주)가 아래꼬리를 달면서 역시 매물을 받으면서 올라간 모습입니다. 지난주 양봉으로 5주연속 양봉을 낸셈인데 지난주는 양봉이 아니라 음봉하나 정도 받았다면 더욱 좋아을 법합니다. 그러면 종합지수가 상승시 개인도 외국인도 기관도 함께하는 상승시장이 나올 법 했는데 안타깝게 양봉이 나왔습니다. 시장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상승폭은 830을 넘지 않을것이란 전망을 내놓다가 부랴부랴 850선이 고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IT경기가 상승 곡선세가 아니라는 점에서 상승폭의 한계를 예견하고 내수가 아직 본격회복시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철저한 자산운용으로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8월은 내수주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한템포 쉬는 분위기 이고 IT주는 조정 폭이 컸으나 지난주를 고비로 상승 조짐을 보입니다. 이제 매수에 나설 경우 단기적인 전략으론 바람직하지 않고 여유롭게 대처할 종목군에 투자함이 안전합니다. IT- 건설주-증권주-은행주 지금의 장세는 철저하게 외국인의 수급을 좌우하고 있어 그들이 매물을 내놓을 경우 조정폭은 달라집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을 종목과 길게잡을 종목을 구분하여 외국인의 매매전략에서 개인투자자가 승리하는 전략되길 바랍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