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기계 생산업체 대동공업이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4% 포인트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도 커졌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네. 조현석입니다. )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동공업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도 커진 상황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난해 상반기 31%이던 대동공업 시장점유율은 올해 4%포인트 높아진 35%로 업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트랙터 등 주력상품 모두 점유율이 높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콤바인은 7% 포인트, 트랙터는 5% 포인트, 이앙기 3%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업계는 한 경쟁 업체가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사이에 대동공업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도 커졌습니다. 업계는 올 상반기 시장 규모가 3670억원으로 지난해 2870억원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정부가 농민들에게 구입비 50%를 지원했던 지난 96년에 신규수요가 많았습니다. 농기계 평균 사용 기간은 7~8년으로 올해가 바로 대체신규수요가 발생하는 시점이란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