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시에서는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내수주들이 하락하고 있는데 비해 기술주들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2분 현재 내수주의 대표격인 신세계가 1.27% 떨어졌고 태평양은 5.60%,현대백화점은 2.17%의 하락률을 각각 나타냈다. 내수주에 해당되는 은행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2.38% 떨어졌고 외환은행 3.19%, 기업은행 1.86%, 국민은행 1.84%의낙폭을 보이고 있다. 내수주로 분류되는 건설주는 전날에 급등했으나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우건설이 3.04% 떨어졌고 두산산업개발 2.35%, 계룡건설 1.27%, 남광토건 3.95% 등의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현대건설은 0.40% 오르는데 머물렀고 쌍용건설도 2.53%상승하는게 그쳤다. 반면, 기술주들은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23% 상승했고 삼성SDI 0.88%, LG필립스LCD 1.66%, 하이닉스 2.91%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또 반도체 생산.장비.재료업체, 휴대전화 부품업체들도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