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큰 폭으로 반등, 단숨에 배럴당 44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원유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는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는 발표가 석유 매수세를 살려냈습니다. 북상중인 허리케인 이반이 멕시코만 석유시설을 위협, 공급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가세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4.3%, 1.84달러 급등한 배럴당 4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남혜우기자 sooyee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