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가 게임 사업 전반에 걸쳐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야후코리아는 9일 '믹스마스터'를 시작으로 '붉은 보석''더스트캠프' 등 삼성전자가 투자해 개발한 3종의 온라인게임을 자사 게임 채널인 '야후게임'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3종은 개발사들이 이미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이다. 싸이미디어가 만든 '믹스마스터'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몬스터가 등장하는 모험게임이고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 보석'은 빠른 전투 진행이 돋보이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드래곤티스엔터테인먼트의 '더스트캠프' 역시 액션 온라인게임이다. 다양한 무기와 전술 전략을 사용해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는 지난 6월 말 협약을 맺고 게임 서비스 확대와 우수 온라인게임 발굴 및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