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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 진출로 옛명성 찾을 것"..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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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업계도 이젠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과감히 도전해야 합니다.경쟁력도 충분합니다.한신공영도 지난달 20일 베트남 하노이 주상복합아파트 설계·감리를 수주했고,내년부터는 시공·개발쪽으로 확대해갈 방침입니다." 2년 전 M&A(인수·합병)를 통해 법정관리를 벗어나 '클린컴퍼니'로 거듭난 한신공영(회장 최용선·61)이 최근 급격한 수주신장에 이어 발빠른 해외진출로 주택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법정관리 5년간 매년 2천억∼3천억원대에 머물던 공사수주가 작년엔 2조7천억원어치를 돌파했다. 당기순이익도 3백96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침체된 올해도 상반기에만 벌써 6천억원어치의 공사를 따냈다. 이로써 창립 54년의 역사를 가진 '건설명문업체'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해가고 있다. 회사 인수 직후 투기등급에 머물렀던 신용등급도 안정경영과 수주 급신장 등으로 지난달엔 투자적격(A3-)으로 뛰어올랐다. 회사의 급성장에는 '진실된 한마음'을 강조하는 최 회장의 인간적 경영철학과 남다른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취임 후 그는 '어게인! 한신'을 슬로건으로 외쳤다. 1년9개월이 지난 현재 그의 외침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환갑을 넘겼다. 건설회사 오너로서 적잖은 나이지만 그는 오전 7시30분에 시작되는 임원회의를 걸러본 적이 없다. 적당히 해서는 '건설명가'의 명성회복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소신이기 때문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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