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투기등을 위해 불법으로 돈을 빼돌린 개인과 법인이 1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송금자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불법외환송금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적발한 44명과 은행들을 상대로 진행된 종합검사 과정에서 불법송금이 드러난 80여명 등 모두 130여명입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오는 9일 제재심의위에 상정될 불법송금자는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불법송금 혐의가 드러난 경우"라며 "불법송금자에 대한 금감원과 관계당국과의 조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송금 사건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불법송금자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