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펼칩니다. 이용경 KT사장은 이란의 주요 ISP사업자인 아시아테크의 모하마디 대표와 초고속망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규모는 KT의 해외 인터넷 수주로는 최대규모인 2600만달러로 KT는 내년까지 이란의 테헤란 등 전국 20개도시에 초고속인터넷 10만회선과 110개 노드를 구축합니다. 이와더불어 이용경 사장은 알제리텔레콤 의 우하렛사장과도 초고속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알제리에 합작사를 설립해 2006년까지 15만 회선의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KT는 지난해 베트남과 올해 태국에 초고속인터넷을 구축한 데 이어 이란과 알제리 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강국으로서의 해외 수출 확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