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7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후보에 오종남 통계청장(52)을 추천했다. 후임 통계청장(1급)에는 조성익 재경부 정책조정국장(행시 20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MF 상임이사 자리가 한국에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 이사 후보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IMF 회원국 투표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오 후보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광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사회개발계획과장,대외경제총괄과장,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