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14일 방한하는 미국계 자산운용사 캐피탈그룹과 만나 최근 SK㈜의 지배구조와 경영현황등 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당초 신헌철 SK㈜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자리에 최 회장이 직접 나서 소버린과의 분쟁이후 변화된 SK(주)의 모습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외국인 주주와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캐피탈그룹은 SK㈜의 지분 6.7%를 확보해 소버린과 웰링턴에 이어 외국인은로서는 세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캐피탈그룹은 오는 14일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펀드매너저, 애널리스트 등 수십명이 대거 방한, 서울 신라호텔에서 투자전략회의 성격의 이사회(BOD)를 개최하고 SK㈜ 최 태원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 신한지주 최영휘 사장 등과 개별만남을 갖고 한국 투자 현황과 계획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