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에 참석하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각국 IT 관련 장차관들과 연쇄 회담을 벌이며 IT 외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진 장관은 행사 개막전인 5일 KTX로 부산에 도착한뒤 곧바로 저녁에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의 정보통신 관련 장관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어 6일에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이스라엘의 IT 장차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우리나라와의 IT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에 해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진 장관은 8일 서울로 돌아온뒤 영국 IT 장관을 면담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 기간중에 모두 15개 나라의 정보통신 장관과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가간 협력 이외에도 진 장관은 8일 퀄컴 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 등 행사 기간중 HP, 루슨트, 인텔, NTT도코모, 모토롤라 등 글로벌 IT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과의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보통신부는 "ITU 행사 기간중 진 장관이 연일 각국 IT 유명인사와 면담을 가짐으로써 IT코리아의 미래비전과 IT839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리더국가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