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카드사업 내년 분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카드 자회사 분사 등 지주회사 통합 작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6일 신한금융지주회사 최영휘 사장은 창립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사장은 신한카드사와 조흥은행 카드 부문 총자산은 4조6천억원을 넘고 고객은 5백만명에 달한다며 규모 경제를 실현할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사장은 "카드사가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면 자본 조달 등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은행들이 카드사를 흡수 합병했으나 카드업을 은행업에 맞춰 관리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봐서 별로 경쟁적이지 않다"며 "카드도 전문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생명은 적당한 시기에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사장은 "신한은행이 신한생명 지분을 10%정도 갖고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최소 50%이상 가능하면 100%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사장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은 다른 합병은행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은행을 단순히 합치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조건으로 섞어서 전혀 새로운 뉴뱅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통합 시너지 효과는 상반기 중 이미 실현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중 1132억원에 달하는 의 시너지 창출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378억원보다 300% 성장한 규몹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