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뉴욕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 케리 후보의 지지율을 11%p 이상 앞서는 등 전당대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 지지율은 54%로 케리 후보를 11%p 차로 앞섰고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52%로 1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줄곧 취약점으로 인식돼오던 세금과 경제분야, 교육과 일자리 창출, 외교정책등 5개 분야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며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케리 후보는 지지율 회복을 위해 부시 대통령의 의료정책을 비난하는 tv 광고를 준비하는 등 공격적인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