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카지노 추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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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외국인 대상 전용 카지노가 추가로 허가됩니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카지노로 유치해 관광수입을 늘이겠다는 것이 골잡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잡니다.
기자)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94년 이후 추가로 허용되지 않았던 외국인 전용카지로를 신규로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문화관광부는 외래관광객 유치, 관광수지 개선, 카지노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고자 카지노를 신규로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카지노가 허가되는 지역은 서울과 부산으로 서울에 2개 이내, 부산에 1개 이내로 최대 3개가 허가될 예정입니다.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서울, 부산, 인천, 강원, 경북에 각각 1개소와 제주도에 8개소가 있으며, 3개소 추가를 통해 연간 1억 5천만불의 외화획득을 예상했습니다.
카지노 허가가 서울, 부산지역으로 한정된 것은 외래관광객 방문비율이 각각 85%와 19%에 이르는데도 카지노가 1개소 밖에 없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브릿지)
문화관광부는 카지노 허가에 대한 특혜시비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사업주체 선정에 제한을 뒀습니다.
정장관은 주사업 주체를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로 한정해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고 국민 일반에게 미치는 사회적인 충격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업을 통해 발생하게 된 이익금은 남북관광지원, 공공부문 관광인프라 지원 등 공익재원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문화관광부는 신규허가 공고를 통해 올 11월까지 카지노 허가신청을 받은 뒤 12월 중 허가대상을 결정하고, 2005년 하반기 중 카지노업을 개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