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KOMSCO)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실시한 은행권용지 국제경쟁입찰에서 1천루피아 용지 1,577 톤을 602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6년 연속 수주한 것으로 이번 입찰에는 조폐공사를 비롯해 세계 10개 화폐 제조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최근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사업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큰 성과'로 '세계 일류 조폐기술을 바탕으로 KOMSCO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린 것이며 보다 많은 정보수집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폐공사는 2000년 이후 올해까지 6년동안 인도네시아에 은행권 용지 28만 3355톤의 물량을 공급, 총 2억 1641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