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방송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사교육경감책이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가계수지 동향'자료를 인용,사교육비가 정부의 주장과 달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사교육비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올 2·4분기는 EBS 수능방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시기(4∼6월)와 맞물려 있다"며 "이 기간 가계당 교육비는 17만2천4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2천3백원)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