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토로라의 팬택지분 매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는 팬택의 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매각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 기자?

기자)
모토로라가 팬택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매각협상을 한적도 없고 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밝혀습니다.

모토로라코리아의 박재하 사장은 팬택지분매각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는 얘기가 모 매체에 기사화돼 본사에 확인한 결과 본사에서도 매각 협상이 없었고 팬택의 지분을 매각할 이유도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사장은 본사에서 그런 기사가 나온 배경에 대해 팬택측에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팬택조차도 출처를 못찾고 있는 상황에서 항의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다른 휴대폰업체들 주가가 줄곳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모토로라 주가는 최근 2배로 뛰었다며 팬택지분을 매각해서 모토로라가 얻는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팬택의 김주성 IR담당 부장도 주요 관련 부서에 확인을 해도 그런 협상이 있었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어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모토로라 보유지분 매각 및 OEM계약 연장여부는 내년말이나 돼야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팬택이 자사 브랜드 매출을 강조하고 있고 이과정에서 모토로라하고의 협력이 청산될 시점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흘러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