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반도체업종 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1일 하나 이선태 연구원은 반도체업종 분석자료에서 7월 재고가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재고/출하 비율이 0.5로 아직까지는 부담스런 수준에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향후 재고조정을 위한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생산액도 2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반도체업종은 정점을 지나 점차 하락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

다만 현 주가는 이러한 하락 국면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계절적 강세에 대한 기대감,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반도체업종 주가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각각 54만원과 1만9,300원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